프로야구 NC가 창단 9년 만에 두산을 꺾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10년도 안 된 팀이 이런 성과는 거둘 수 있었던 건 역시 선수단의 단합과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NC의 우승 뒷얘기 들어보겠습니다. 김상익 기자! <br /> <br />한국시리즈가 어제 6차전을 NC가 이기면서 4승 2패를 거둔 NC의 우승으로 끝났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NC가 어제 6차전에서 두산의 막판 추격을 4대 2로 따돌리고 시리즈를 4승 2패로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창단 이후 9년 만에, 2013년 1군 무대 진입하고 나서는 불과 여덟 시즌 만에 감격의 우승 축배를 들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4전 전패를 당했던 빚을 갚았고요. <br /> <br />올 시즌 정규리그 1위도 했기 때문에 첫 우승이 통합우승, 그야말로 완벽한 우승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이 젊은 구단 NC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봐야 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NC는 신생팀 답지 않게 빠르게 성장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1군 첫해이던 2013년에 9개 팀 중 7위에 올랐고요 바로 다음 해에는 3위로 첫 가을야구를 경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2015년엔 플레이오프 진출, 2016년엔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초고속 성장을 계속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에 잠시 최하위로 바닥을 치는 경험도 했습니다만 지난해 데이터 야구를 들고나온 이동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, 결국 올 시즌 짧은 기간에 그 열매를 수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양의지를 비롯해 박석민과 박민우 나성범 같은 검증된 선배들이 큰 힘이 됐고요. <br /> <br />여기에 구창모나 강진성, 송명기 같은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좋은 팀을 만들었다고 봅니다. <br /> <br />또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는 한국시리즈 6경기를 모두 직관한 김택진 구단주의 소문난 야구 사랑이 지난 9년 동안 실제 투자와 지원으로 이어지면서 '창단 9년 만의 우승'이라는 작은 기적을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욱 감독의 우승 소감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동욱 / NC 감독 : 너무 기쁘고요. 선수들과 한뜻으로 코치들과 한마음으로 왔던 게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이지 않았나 생각하고요. 끝까지 선수들 믿었고요. 선수들이 잘 따라와서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특히 양의지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진 우승인데요. <br /> <br />2년 만에 '양의지 영입 효과'가 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251310132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